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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좀 쓰자

오랫만에 일기가 쓰고 싶어졌다.
난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흔들리곤 한다.
괴로울만치 정신이 없는데, 이럴 때마다 한결같이 드는 생각은 조금만 생각을 적게 하고싶다는 것이다.
타인은 타인이기 때문에 절대로 모든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바보처럼 기대하고 상처받는다.
그렇다고 속시원한 해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속만 끓일 뿐이다.
말도 안되는 어리광이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다.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고 괴롭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그렇기때문에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그 어떤 일이라도
받아들이는 것은 전부 다르다.
이것을 인정하고 좀 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는 일..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기에
난 오늘도 인간이란 존재가 한없이 사랑스럽다.

by River | 2009/08/18 01:21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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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광복이 at 2009/09/12 00:32
misanthropist
인간따위에 기대감을 갖는거 아니다.
적당히 얻을거 얻고 줄거주고 적당히 서로즐기고
타인에게서 많은것을 얻고 싶다면 자기자신의 그 만큼 많을 것을 포기해야돼..
쿨하게살자궁
혼자 괴로워하고
혼자 외로워하고
혼자 슬퍼하고
혼자 즐거워하고
혼자 기뻐하고
혼자 좌절하고
더 많은걸 느낄수있을거야
Commented by River at 2009/09/12 01:03
...쿨하게 사는거 조낸 슬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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