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접수했다.
KBS시험 공지가 나고 접수를 하러 다녀왔다.
간만에 가본다고 길도 다 잊어버려서
여의도에서 내려서 걸어서 여의나루 찍고 다시 여의도로 와서 KBS까지 갔다.
대체 무슨 뻘짓이래... -┌
시험을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마음가짐이 점점 변한다.
이젠 뭐... 차례를 따지는 것도 귀찮고, 시간을 따지는 것도 귀찮다.
뭐가 어찌됐건 어차피 잘하는 사람이 붙는게지. :)
이젠 '입사시험'이 아닌 '오디션'이란 기분이 든다. 맘껏 놀다와야지.
다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흥분'.
모두들 시험을 보면 긴장한다는데 나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시험은... 즐겁다.
적어도 내 연기를 봐줄 청자가 5명 이상이라는 것에 흥분이 된다.
물론 그들은 날 평가할테지만 그런건 둘째 이야기.
혼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다.
청자가 있고, 그들은 진지하게, 아주 진지하게 내 연기를 지켜봐준다.
아아... 행복하다.
난 꽤 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책도 없고 생각도 없지만 적어도 행복하다.
나이를 먹고 공부를 계속하면서 좌절과 자신감을 더욱 풍족히 얻고
그 기간동안 엄청난 양의 옥시토신을 분비해내고 있다.
여전히 '인간'이 좋다.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
그들의 모든 감정을 감싸안고 싶다.
난 접수번호 5172번. 강희경이다.
간만에 가본다고 길도 다 잊어버려서
여의도에서 내려서 걸어서 여의나루 찍고 다시 여의도로 와서 KBS까지 갔다.
대체 무슨 뻘짓이래... -┌
시험을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마음가짐이 점점 변한다.
이젠 뭐... 차례를 따지는 것도 귀찮고, 시간을 따지는 것도 귀찮다.
뭐가 어찌됐건 어차피 잘하는 사람이 붙는게지. :)
이젠 '입사시험'이 아닌 '오디션'이란 기분이 든다. 맘껏 놀다와야지.
다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흥분'.
모두들 시험을 보면 긴장한다는데 나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시험은... 즐겁다.
적어도 내 연기를 봐줄 청자가 5명 이상이라는 것에 흥분이 된다.
물론 그들은 날 평가할테지만 그런건 둘째 이야기.
혼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다.
청자가 있고, 그들은 진지하게, 아주 진지하게 내 연기를 지켜봐준다.
아아... 행복하다.
난 꽤 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책도 없고 생각도 없지만 적어도 행복하다.
나이를 먹고 공부를 계속하면서 좌절과 자신감을 더욱 풍족히 얻고
그 기간동안 엄청난 양의 옥시토신을 분비해내고 있다.
여전히 '인간'이 좋다.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다.
그들의 모든 감정을 감싸안고 싶다.
난 접수번호 5172번. 강희경이다.
# by | 2009/11/17 15:34 | 항해일지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