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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3

새해 첫 녹음본.
녹음은 둘째치고 춥다..춥다... 보일러... 고쳐줘요... 보일러....orz




* 첫 1분 : 목소리 더럽게 높음. 편하게 읽는다고 읽었더니 이지랄. 학습동화냐고...




* 끝 1분 : 듣기 싫을 정도의 퀄리티. 아.. 싫다. 띄어읽기 X, 소리 안정성 X, 발음 X



슬슬 학습의 다음단계로 넘어가고 싶은데 이건 뭐, 개차반이라 어찌 할 수가 없다.
왜 나는 햄보칼수가 업써! 왜 나를 개로피는 거야!!
항상 상승세를 타리라곤 생각치않지만 이건 좀 괴롭다. 늘어라 스킬이여...

by River | 2010/01/13 22:36 | 항해일지 | 트랙백 | 덧글(0)

091229

아마도 올해 마지막 녹음본이 되겠지. 참 열심히 안했다.
한 달에 한 시간 꼴이었으니 오죽한가.
성우 시험에 붙는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너무 믿기 힘들고 기뻤지만 '사실 이럴 줄 알았어.' 라는 기분이어서
깨고 나서 좀 당혹스러웠다. 자신감 과잉일까? 훗.




* 첫 1분 - 아직 톤이 불안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위태위태하진 않다.
-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쪼가 미묘하게 생기려해서 주의중이다.
(그러나 예전보다 듣기 편함)




* 끝 1분 - 목소리가 갈라진다. ㅅㅂ...
- 스스로 상당히 편하게 읽었다. 그래선지 발음 좆망.



처음엔 목소리에 좀 힘을 주고(?) 읽었고, 끝으로 갈 수록 힘이 빠졌는데,
이 둘의 중간정도에서 안정적으로 멘트가 나와야 할 것 같다.
아직도 어린 말투가 많이 섞여나오고 코맹맹이 소리도 함께 나온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

by River | 2009/12/29 20:44 | 트랙백 | 덧글(0)

누구나 그렇다.

타인이 먼저 다가오길 바라고
타인이 좀 더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알아줬으면 하고
자신이 거리를 두더라도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나도 그렇다.

언듯보면 다가가는 타입처럼 보이는 인간이지만 실은 나도 그렇다.
나의 돌진력에도 한계가 있다.
기대도 하고 실망도 하고 포기도 하는 평범한 인간이다.

제대로 삶을 살겠다는 계획성이나, 일반 상식의 많은 부분이 사람에 관한 관심으로 치환되었기때문에
내가 먼저 답답해서 다가가고 돌진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러고보면 참 다사다난한 1년이었다.
헤어짐, 만남, 지침, 간절함, 죄책감, 무기력, 안타까움, 갑갑함, 슬픔, 애탐, 자기비하, 자존감 붕괴, 서글픔, 울분...등
좋은 감정도 있었지만, 그보단 사랑으로 맛볼 수 있는 마이너스적인 감정은 거의 모두 맛본 것 같다.

올 1년,
타인과의 관계에 치여서 나를 사랑할 시간이 없었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가는 모래알마냥 가녀린 인연의 알갱이들 뿐이다.

가득 차 있던 모든걸 쏟는 1년이었고, 뒤늦게 깨달았다.
텅 비어버린 나는 자신을 사랑할 수 없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면 타인의 마음또한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사랑받지 못할거라며 되뇌이는 스스로를 다독인다.
조금 지친 것 뿐이니 쉬자고.
다시 나의 모든것 쏟을 용기를 갖기 위해,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아파도 참아보자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받는 사랑도 할 수 있겠지.

by River | 2009/12/24 12:20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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